유튜브에 뿌링클이나 마라 맛 같은 자극적인 치킨 같은 수많은 컨텐츠 사이에서 영양 통닭 같은 멘트랄까. 슴슴하다. 커뮤니티 창을 봐도 슴슴함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그래서 뭐 하는 채널이냐고? 기본적으로는 먹방이다. 유튜브 영상도 없다. 그냥 쇼츠 영상만 올린다. 기본적으로 그래서 되게 짧다. 미사여구가 많은 트렌드어워드랑은 반대다. 그냥 음식 짧게 소개하고 먹는다.
1. 그럼 이제 김종호 쇼츠 채널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자. 1분도 채 안돼는 쇼츠 영상이다. 근데 해외에 나가서 자꾸 무언가를 먹는다. 터키도 가고... 체코도 가고, 자꾸 뭘 사 와서 먹는다. 근데 막 엄청난 음식들이 아니다. 어디 가서 그냥 사 왔다. 시장에서 사 왔다. 어디 식당에 왔다. 고기를 구워 봤다. 아...! 오히려 현지에서 사는 거가 어떤지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그런 영상들이다.
엄청난 먹방이 아니다. 많이먹는 그런 먹방도아니고, 요즘 유행 소식좌도 아니다. 그냥 진짜 친구가 밥 먹는 모습 보는 느낌이랄까.
2. 김종호 쇼츠는 지금 구독자가 11.2만 명! 하루 평균 조회수가 대충 100만 정도다. 아니 이 채널 엄청난데...? 구독자는 적어도 조회수가 저렇게 많이 나오다니. 역시 쇼츠의 힘인가 싶기도 하다.
유튜브 가입은 올해 4월, 첫 영상은 9월. 뭐야 그럼 거의 2달 만에 이렇게 성장을 한 거라고?! 슴슴한 영상과 달리 짜릿한 성장이구나...
3. 자 그러면 이제 한 번 봐보자. 뭐 사실 영상의 컨셉이나 비쥬얼이 다 비슷해서, 한 편 보면 다음 편도 슉슉넘어가기 때문에 큐레이션이 크게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현재까지 나온 영상 수는 77개. 그 와중에 인기 많았던 영상들로 한 11개만 추려봤다. (10개 너무 야박해 보여서) 마음에 드셨다면 아마 자동으로 또 다음 영상이 나올 테니, 쭉 봐보시길 바란다.
왜 약간 그냥 친구가 자취하는 것을 몰래 염탐한 기분일까...? 내적 친밀감이 쑥쑥 올라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