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7월을 맞이하는 것이 설레면서도
상반기에는 내가 뭘 했지라는 고민이 드는 지금.
이런 고민조차 날려줄 정도로 무시무시하고 귀여운 인형이 트렌드라 가져와 봤다.
그럼, 바로 알아보자!
‘테디베어에 틀니를 달면 재밌겠다’라는
생각에 기반해 만들어진 괴물 인형이 유행 중이다.
그 이름은 바로 퍼글러!
2010년 영국에서 만들어진 인형 브랜드다.
원래 일본에서 사오는 기념품 인형이었는데
무신사에 입점하면서 더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는 중이라고!
이 인형의 포인트는 이빨과 엉덩이 부분의 단추다.
공식 인스타에서 이렇게 칫솔질하는 모습을 깜짝 공개해 주기도 했다.
이빨 관리가 철저한 녀석이다.
게다가 우리의 일상을 망치겠다는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포부를 갖고 있는 귀여운 아이다.
퍼글러에게 말해주고 싶다.
우리는 이미 출근/등교라는 어마무시한 일을 하고 있다고…
그런 일상에 퍼글러가 망쳐주는 일상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그렇다면 누가 내 일과에 장난을 치게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데…
퍼글러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내 원픽 퍼글러를 찾는 재미가 있다.
에디터의 눈에 계속 들어오고 있는 건 이 베이비 퍼글러다.
종류가 다양하고 신상도 계속 나오는 만큼
다른 사람들의 픽을 보면서 위시리스트에 담긴 퍼글러가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원래 찐사랑의 시작은 “쟤가 정말 좋아”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쟤 참 이상하다”로 시작되는 거란던데…
그런 의미에서 우리 퍼글러 찐사랑이 시작된 것 같다.
실물로 봤을 때 생각보다 많이 못생기지 않아서 실망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못생기게 만들어줬다고 하는데…
뭔가 퍼글러는 못생길수록 귀여운 친구라 저 행동이 이해가 간다.
최애 가방에 있는 퍼글러를 덕질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퍼글러 눈 가려, 귀 막아…
못생겨서 웃는 거 아니다? 진짜다?
퍼글러의 진정한 재미는 퍼꾸에 있다.
그냥 달고 다니는 게 아니라 퍼꾸까지 해야 진정한 퍼글러를 만나봤다고 말할 수 있겠다.
가장 많이 도전하는 건
이빨을 그릴즈처럼 꾸며주는 거다.
그것도 누구보다 화려하게.
퍼글러 종류마다 또 꾸미는 포인트가 다른 만큼
이제 우리는 퍼글러 개미지옥에 들어온 것이다.
누가 누가 더 창의성 있게 꾸미냐가 포인트인 만큼
트집쟁이들도 퍼글러 꾸미기 한 거 있으면 트워드에 공유 부탁한다.
귀여운 게 너무 많은 요즘이지만
퍼글러라는 압도적인 존재를 알아버려서 다른 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아마 다음 주 에디터 가방에는 퍼글러가 달려 있을 듯…
그런 의미에서 쇼핑 짤 공유하며 마무리한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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