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트친(트위터 친구라는 뜻) 백반집을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고,

3월 22일 트친 본인이 해당 트윗을 알티(리트윗이라는 뜻)했다.

해당 글에 전국 각지의 사장님 자제분들이

매장을 소개하는 인용(의견을 첨부하여 리트윗하는 것)을 하기 시작하며

트위터 성지가 되었다.

이런.

이 글을 쓰고 있는 사이, 1.6억 조회수를 돌파하였다.

실제로 3월 25일에는 원글 작성자가

매출이 거의 2배로 뛰었다는 소식을 전해주기도 했다.

실제로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가게를 공개하게 되면

본인의 신상이 드러날 수도 있겠지만

가게가 잘 되어 부모님이 행복하셨으면 하는

그 ‘진심’이 통한 것 같다.

아래 트윗처럼 인스타나 블로그 심지어

트위터마저도 바이럴 글로 잠식되었기 때문에,

그럴듯해 보이는 인스타 맛집이 아닌,

실패하지 않을 ‘진짜 맛집’에 대한 갈증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방문 및 구매 후기들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트위터 홍보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트위터의 큰 장점인 ‘빠른 확산’을 활용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꼭 가족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알바했던 가게나

평소 좋아하던 가게의 사장님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다며 글을 올린 것.

뿐만 아니라, 링크를 올려 온라인 스토어를 홍보했던 분들도

실제 판매 인증 후기를 올리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내 마음마저 따뜻해지는 것 같다.

그러나 원글이 많이 리트윗 되면서

해당 계정에 비난하는 댓글을 달거나,

가게에 별점 테러를 하는 등의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다.

효녀 맛집 지도는

네이버 지도 뿐만 아니라, 카카오맵 버전,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정리한 버전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니

각자 취향껏 골라 보자.

효녀 맛집 인용에는 식당뿐만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오프라인 매장 지도가 아닌 온라인 제품들을 둘러보고 구매하고 싶다면

노션 링크 등을 활용해 보도록 하자!

tmi.

본인도 땅콩잼 영업 당해서 주문했다.

블로그에도 슬슬 등장하는 것 같으니,

더 줄 서기 전에 미리 다녀와 보는 건 어떨까?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자영업자는 565만 7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19.8%라고 한다.

‘모든 자영업자 화이팅’ 하자는 의미에서

화이팅 짤과 엄마 보고 싶은 짤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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