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사진에서부터 클래식을

듣게 하고야 말겠다는 집요함이 느껴진다.

빠르게 구경해 보자.

‘클래식좀들어라’는 이름처럼

클래식으로 이루어진 플레이리스트를 올려주는 채널이다.

작년 하반기에 올린 첫 영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4개의 클래식 플레이리스트를 업로드했다.

거의 한 주에 하나씩 올라오는 셈이니

주인장이 꾸준히 열일하고 있는 듯!

영상 썸네일을 보면 알겠지만 이 채널, 범상치 않다.

채널의 매력에 푹 빠져서 구독자 수가 벌써 9만 4천여 명에,

영상 총 조회수는 3백만 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그 매력은 말해 뭐해,

일단 제목과 썸네일이 너무 웃겨서 뜬다.

시선을 강탈하는 썸네일! 안 눌러볼 수가 없다.

에디터는 이 토마토가 제일 강렬하게 남는 것 같다.

와중에 선곡을 듣다 보면 왜 이 짤을 골랐는지 느껴지니,

플리를 만들 때 과연 어떤 순서가 먼저일까

이쯤 되면 모두의 궁금증일 것 같다.

썸네일에 진심인 주인장은

직접 찍은 사진으로 올리기도 하는데,

위 영상들을 위해 같은 날

두 식사를 해치워버렸다고.

특히 이 민초 떡볶이 후기 클래식은

약간 충격적(?)인 비주얼이라 놀랍다.

코난 범인 같은 이 썸네일마저 자체 촬영이다.

심지어 이 영상, 유료 광고 포함이다.

거기에 최근 트렌드 로판 장르까지 섭렵하며

자타 공인 썸네일 장인이 되었다고!

댓글 창도 역시 읽는 재미가 있는데!

컨셉에 충실하게 맞춰주는 댓글도 있고,

이만큼 클래식에 진심인

주인장 마음을 꿰뚫어주는 똑똑이 댓글도 있다.

클래식 러버들이 인정하며

들어보라고 추천하는 글이 많다는 점!

요즘 클래식 인기가 심상치 않은데!

주인장 감성을 보니 오랜만에

클래식에 신박함을 더해주었던

다시 찾아보게 되는 명작

KBS교향악단의 궁예 레퀴엠과 합성 시리즈 가져와본다.

‘클래식좀들어라’도, KBS교향악단도

진중한 분위기 속 어렵게 느껴졌던 클래식을

가볍게, 또 유쾌하게 풀어 줘서

클래식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는 것 같다.

또 최근에는 새해 문화생활 소식을 공유하면서

전시 보러 갈 때 플리로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들으라고 추천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조성진 피아니스트 얘기는 이전에도 언뜻 했었는데

한국인으로서 멋지고 자랑스러운 커리어다!

링크 : https://trendaword.stibee.com/p/374/

에디터도 감성 충만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조만간 전시 보러 갈 때 클래식 들어봐야겠다.

오늘 레터 마무리로는

에디터도 잘 들었던 주인장네 플리를 공유한다.

마감 빨리하고 싶은 트집쟁이들은 이거 듣자.

이건 약간 영어듣기평가 배경 음악 감성이다.

바이올린 좋아하면 한 번 들어 보자!

주인장이 상황별 재생목록도 업데이트해줬으니

플리 분위기를 미리 알고 고르고 싶은 트집쟁이들은 참고하자!

어느덧 트워드 2년 차지만

짤 고르는 데 있어 노련함보다

여전히 찰떡같은 짤을 찾아 헤매는 에디터는

클래식좀들어라 주인장에게 감탄했다.

짤 선정 능력 많이 배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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