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심풀이다.
오늘 달력을 넘기는데 11월이라 깜짝 놀랐다.
시간이 가는 속도가 말도 안 되게 빠른 것 같다.
트집쟁이들의 11월의 파이팅!한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하고 싶지만
대부분 학교나 회사에 출근했을 것으로 생각되어… 다른 대체안을 가져왔다.
일상에 도파민이 될만한 트렌드를 가져왔으니
이걸로 등교길과 출근길이 조금이나마 즐거웠으면!
10월 4일부터 연재된 새로운 웹소설이 화제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고 있는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은 해야 하는구나:가 그 주인공!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이 소설.
심지어 작가가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을 집필했던 백덕수 작가다.
'데못죽'은 현대 판타지 랭킹 1위를 21개월, 전체 랭킹 1위를 14주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인 만큼,
그 작가의 신작이 나왔대!라는 입소문으로 시작부터 이번 트렌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실제로 전작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근데 마냥 좋아할 수 없는게, 이번 신작 공포물이다.
이번 신작의 줄거리를 짧게 소개해 보자면
주인공이 인터넷 사용자들이 만든 괴담이 현실이 된 세계에 떨어지면서 겪은 일들을 담겨 있다.
게다가 주인공이 그 세계에서 괴담을 관리하는 회사에 입사하게 되는 컨셉인 만큼
직장인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 포인트까지 야무지게 챙겼다.
괴담도 우리가 진짜 고민해봤을만한 현실적인 주제가 담겨져 있는 것들도 있어
무섭지만 진지하게 함께 고민하게 되는 게 이 소설을 킬링 포인트다.
컨셉이 으스스한 공포물인 덕분에 이 분위기를 살린 플레이리스트도 많이 제작되고 있다.
회사에서 이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면 나도 그 날부터 백일몽주식회사 근로자?
너무 무서우니 관두려고 한다.
제목이 긴 탓에 어떻게 줄여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도
소소하게 일어나는 중.
괴담출, 괴떨출, 괴출해, 괴담출근 등등.
가장 무난한 괴담출근이 굳어지는 기세였으나!
회사와 가축을 합친 신조어로 불쌍한 직장인들을 이르는 말이 '괴담사축'이라고.
한지만 사축이라는 표현이 일본식 표현이고,
한국 웹소설인데 제목에 들어가지도 않는 단어를 쓰는데 불호라는 의견도 있다.
이 줄임말을 쓸 때 이 점 꼭 참고해서 사용하길 바란다.
콘텐츠의 축복은 끝이 없는 2024년.
덕질하기 참 좋은 해같다.
그런 의미에서 덕질 짤 공유한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오늘의 Trend A Word는 어떠셨나요?
트렌드어워드는 원래 주 5일 뉴스레터랍니다.
다만 원하시는 것에 따라 조금 다르게 구독 가능하세요! 귀찮겠지만 나눠서 구독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주 2회 화, 목 신조어 보내드리는 Trend A Word 구독 링크는 https://maily.so/trendaword 이구요!
월, 수, 금 주 3회는 트렌드까지 챙겨드리는 Trend A Word+의 구독 링크는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61860 입니다!
그럼 앞으로 아침마다 종종 잘 부탁드립니다.
나눠주고 싶은 이야기는 마구마구 댓글과 인스타를 이용해주세요!
인스타그램 : @trendaword
이메일 : contact@trendaword.com
구독 변경 및 취소는 이 폼을 통해서 진행해주세요!
https://forms.gle/o5TxWwju1eqJGBAb6
트렌드어워드+의 매일 매일 새로운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