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심풀이다.
땡볕 아래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여름이 찾아올수록
입맛을 잃어간다는 트집쟁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더울수록 잘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게
우리 할머니의 지론인데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었다.
입맛 잃은 트집쟁이들을 위해 여름을 위한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새로운 메뉴를 가져왔다.
단, 서울에서 구할 수는 없고
조금 멀리 가야 한다.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지금 바로 알아보자!
대전하면 빵, 시루하면 성심당이란 공식을 완성한
대전 성심당에서 신메뉴를 선보였다.
바로 생귤시루인데, 비주얼부터 벌써 녹아내린다.
달디달고 달디단 생귤에
상큼한 요거트 크림이 더해지면?
맞다. 웨이팅 1시간은 기본이란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 빵 덕후들을 위해
성심당에서 1인 1개 한정판매로 판매 중이다.
생귤 시루 판매는 현재 이 세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케익부띠끄 본점, 케익부띠끄 롯데점, 케익부띠끄 dcc점!
생귤시루 전에는 망고시루를 판매했는데
이 시루가 정말 맛있다는 입소문이 자자했기에
사람들이 생귤시루에 대한 기대도 큰 것 같다.
생귤시루를 맛본 사람들의 평을 보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성심당답다는 평이다.
오히려 홍보 사진이 너무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니 귤이 더 통통하고 안에도 가득한데요?
사장님 귤이 너무 많아 감사합니다.
'실물은 보기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의 좋은 사례이다.
다양한 분들이 구매하면서
생귤시루가 목격되는 곳도 다양해졌다.
우선 없는 게 없다는 야구 경기장에서 그 자태를 뽐낸 건 당연하고,
쏟아진 시루를 동생이 잘 정리해 줘서
가족 모두가 맛있는 시루를 즐겼다는
마음 따뜻한 사연들도 전해지고 있다.
직접 맛보고 싶은 트집쟁이라면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만큼 조기 품절 위험을 조심해라.
차라리 평일 하루 정도 날 잡고 가는 것이 그나마 마음 건강에 좋을 듯하다.
성심당 지점이 4개가 있다는 거 알고 가는 것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
성심당하면 다른 빵들도 유명하기 때문에
지점마다 인기 있는 빵들도 이미 정리되어 있다.
이런 고급 정보들 진짜 감사하다!!
우리의 주목적인 생귤시루을 먹으려면 나오는 시간을 공략해야 한다.
DCC점을 기준으로는 오전에 3타임, 오후에 4타임 이렇게 정해져 있는 만큼
기차에서 내리는 시간,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등을 잘 계산해서 가는 것이 좋겠다.
생귤시루가 너무 커서 부담이라면
퍼귤을 공략해 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퍼귤은 생귤시루의 미니 버전이다.
본점 줄은 너무 길어 엄두가 안 난다면
dcc 점을 강력 추천한다.
무엇보다 dcc 점은 퍼귤 개수 제한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몇개는 대전에는 호딱 먹고
몇개는 포장해 가기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다들 맛있는 생귤시루 맛보고
더운 여름 이겨내 보자고!
성심당을 위해 대전을 간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 걸 보고 다들 정말 먹는 것에 진심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에디터도 다음 주에 간다.
빵 동료애를 다지는 마음으로 아껴둔 빵순이 짤 풀고간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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