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위해서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했었던 건가. 에디터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오늘부터 2박 3일 강릉으로 워케이션을 떠나게 되었다. 아니 근데 뭐 가서도 아마 열심히 일하고 있겠지. 그래 장소가 바뀐 거지 결국 일은 해야하니까....
하지만 그래도 콧바람 쐘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 강원도라니!!! 강릉이라니!!!! (숙소에서 산만보이고 바다가 안 보이는 게 함정) 그래도 이왕 가는 거 신나게 가서 일하다가 와야지! 그게 바로 워케이션이니까! 그럼 휴가 짤 시작한다.
휴가에 듣는 노래도 틀어본다. 혹시 카더가든이 메이슨 더 소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거 아는가? (찐팬 모먼트) 메이슨 더 소울과 빈지노가 작업한 홀리데이 노래도 들어보자.
여기서부터 (광고)
물론 에디터만 기분 좋을 수 없으니, 트집쟁이들을 위해 특별 할인 받아왔다. 그래서 광고는 광고인데... 제발 시간 맞고 떠나고 싶은 트집쟁이들이 있다면...! 강릉은 아니고 속초로 떠나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솔직히 원래도 저렴한 걸 트집쟁이들을 위해 트집 잡아서 더 깎아봤다. 내일 워케이션가서 대표님 만나면 혼날 수도....?
강원도에서 다양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하는 더웨이브컴퍼니의 새로운 워케이션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이번엔 속초라는데, 올해 초에 에디터는 강릉에 워케이션을 다녀왔고, 내일도 또 강릉으로 간다. (두 곳이 다른 건 안 비밀)
혹시 아는가. 속초에도 에디터가 나타나게 될지? 12월에 에디터를 속초에서 볼 수도 있다. 혹시 모르니까 그냥 혹사라고만 해두자!
이번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미친 듯이 꽉꽉 채워져 있다. 어떻게 20만 원 안에 이걸 다 포함해뒀을지... 숙소만 해도 20만 원인 곳 천지인데 말이다.
원래 바다 중에 바다는 겨울 바다라고...! 속초 해수욕장에서 도보 1분 거리 레지던스에서 숙박 3박이 포함되어있고, 숙소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인 해변 뷰 오피스에서 일할 수 있게 이용권도 나흘 동안 준다고 한다.
해돋이 투어나, 야간 시티투어, 설악산 케이블카나 미니 네트워킹 같은 프로그램도 다 무료로 즐길 수 있고, 요가도 2만 원만 추가하면 해볼 수 있다고...!
그리고 아침에 커피 못 먹으면 힘든 모두를 위해 1만 원 카페 바우처 3장도 준다고 한다. 에디터는 솔직히 모르겠다. 이게 어떻게 이 가격에 가능한지.
12월 6일, 13일, 20일 이렇게 총 3번 진행되는데, 3박 4일이다 보니 재택이 가능한 트집쟁이들이나, 휴가 좀 남은 친구들은 책 바리바리 싸 들고 가서 일해보면 어떨까? 솔직히 에디터가 워케이션 경험자로서 강력히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