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집쟁이들 주말 잘 보냈는가? 에디터는 주말이 어떻게 갔는지도 잘 모르겠다... 이번 주에 집이 이사를 하여서 짐 싸고 옮기고 하느라고 몸살이 아주 제대로 났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우 일어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이사 가는 건물의 1층에는 미용실이 있다. 미용실 하니까 "미용실 갔다가 머리 망해서 만든 노래"가 떠올랐는데, 오늘 트집쟁이들에게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틱톡에서도 유튜브에서도 불편하지만 불편하지 않고 병맛이지만 병맛아닌... 그 아슬아슬한 골짜기를 왔다 갔다 하는 빵쏭을 소개해본다.
팩트만 보면 자작곡 + 3D 영상으로 구성된 노래 계정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병맛 노래도 병맛노래지만, 일단 단조롭지만 빠른 비트에, 쪼개고 들어오는 킬링 가사... 그리고 화려하지 못해 불편할 수도 있는 영상미까지... 마치 불닭볶음면 같은 채널이랄까? 인터뷰 기사까지 나왔다.
1. 우선 빠르게 빵쏭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런 영상들은 제작자의 입장에서도 삘이 와야 나오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올라오는 영상은 아니다. 가장 히트를 쳤던 영상은... 비오가 부른 리무진을 트로트로 만든 버젼! 비오가 참았다는 게 놀라울 따름...
지금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가장 오래된 영상이 아이브 일레븐을 하드락으로 편곡한 것인데... 내가 본 게 맞나 싶을 정도의 퀄리티와 병맛... 전에 소개했었던 조씨와 같은 결이지만, 더 매운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019년 9월에 처음 가입을 했다고 나오는데, 영상은 올해 3월부터 올라온 것들만 남아있다. (그 전에 것들은 사라진 듯?) 구독자는 36만 명! 근데 매일 100만 명이 조회하고 있다고 하니... 곧 뜰 수밖에 없겠다!
그래프는 9월꺼 밖에 안 나오는데, 9월 1일에 28.6만 명이였던 것이 오늘 9월 19일에 36만 명이라니,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쭉쭉 올라가는 일만 남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