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집쟁이들, 안녕! 수습 에디터 빤히다.
너무너무 더운 요즘,
7월보다 8월이 더 더울 거라는 예보를 접했다.
‘11월까지 에어컨을 켜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던 말이 현실이 될 것만 같아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요즘.
오늘은 오픈 채팅방에서
제보를 받은 트렌드를 가지고 왔다!
두 번이나 제보를 보내준 젼쥰에게 무한 감사를 보내며.
어떤 합의인지 바로 만나러 가자.
지난 달 초에 올라온
인스타그램 유저 ‘@infit_battery’의
‘합의하기로 했어요’ 영상이 화제다.
평소에도 헬스장 회원님과의
상황극 릴스를 자주 업로드하는데,
헬스장 회원인 것 같은 사람이 가져온
가벼운 도구나 쉬운 기구는 무시(?)하고
대표님이 가져온 ‘더 무거운’ 혹은
‘힘들어 보이는’ 기구로
‘합의했다’라고 표현하는 챌린지다.
영상을 본 팔로워들은 의아해하며
‘이거 합의 맞는 거죠?’라고 묻는 댓글을 달았다.
합의 아닌 합의가 웃음을 자아내는
이 릴스는 현재 98만 뷰!
곧 100만 뷰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물건을 선택하는 화면을 두세 번 반복하는데,
의견을 무시당하는 사람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지는 것이 포인트.
챌린지는 점점 진화해서
맨 마지막에 의견을 계속 거부당한 사람이
“이번엔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걸로 하게 해달라”며
이야기하지만 결국에는 ‘합의를 못 하게 됨’이
최종 포인트로 재미를 준다.
원본이 헬스 트레이너와 회원님 버전이라
그런지 비슷한 버전이 많이 보이고,
‘절대 합의할 수 없는 관계’가 주는 재미도 있어서인지
연인 사이에서 찍은 버전도 많이 확인할 수 있고,
자매끼리 합의하는 법도 있고,
(tmi. 무려 527만 뷰를 돌파했다!)
합의가 영 어려울 것 같은
회사 버전도 등장했다!
최근 엔믹스, 스테이씨 등
아이돌들도 챌린지에 동참했는데,
관계성이 돋보이는 영상이라 그런지
팬들이 직접 각자 덕질하고 있는 그룹의
멤버에게 어울리는 캐릭터를 이미 제안하고 있었고,
많은 팬의 공감을 받아서
좋아요 숫자가 5천 회를 넘긴 트윗도 있었다.
누군가 “버스는 움직이는 에어컨,
회사는 돈 주는 에어컨”이라고 말했었는데,
요즘 같은 더위엔 ‘에어컨 트는 합의’ 같은 거?
모르겠고. 무조건 파워냉방이다.
오늘은 합의 없는 마이 웨이 짤들로
레터를 마무리해 본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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