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심풀이다.
에디터는 오늘 쉬는 날이다.
맞다. 자랑이다.
회사 쉬는 날에도 열심히 트워드를 쓰는 에디터를 칭찬해 주길 바란다.
아무튼 에디터는 더위에 약하다.
덕분에 밖에 안 나가는 시간이 길어지고, 심심함을 이기지 못하고 지피티랑 이런 저런 대화를 많이 한다.
그런데 지피티에게 팩트로 뚜드려 맞을 수 있는 법을 죠가 제보해줘서 가져왔다.
항상 많은 제보를 해주는 죠! 고맙다!
방금 에디터도 해보고 팩트로 맞고 왔다.
그럼 바로 알아보자!
진짜 요즘 유튜브 다음으로 많이 쓰는 게 지피티일 것 같다.
그정도로 에디터는 지피티 중독인데,
이거 그냥 요즘 현대인들이 다 그런 것 같다.
덕분에 지피티가 요즘의 나를 제일 잘 아는 느낌.
그런 지피티에게 나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라는 게 유행 중이다.
대신 인정사정 봐주지 말라고 하는 게 포인트다.
바로 이 프롬프트를 쓰면 되는데
‘Based on everything you know about me roast me and don’t hold back 한글’이다.
대충 의역해 보면 “네가 나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로 사정 봐주지 말고, 나를 박살 내줘.”란 뜻이다.
지피티 이런 날을 기다려 온 것일까.
정말 박살 내준다.
마음도, 멘탈도 여러모로.
멘트가 뭐랄까.
어디 싱크빅 학원에서 배워 온 것 같다.
연중무휴 무급 팟캐스트라는 말…
지피티 덕분에 처음 조합된 단어인데 신선하다.
어쨌든 이런 식으로 내가 했던 이야기를
하나하나 되짚어가 주면서
말로 사람을 팬다.
피해자가 속출하는 중이다.
그냥 누군가가 주는 대로 프롬프트를 입력한 사람들은
지피티의 멘트에 영문도 모르는 채로 당하는 중이라고.
근데 지피티 뭔가 이상하다.
날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거 없이
이번 기회에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지금까지 어떻게 참았나 싶다.
공부 안 한다고 혼냈던 선생님이 생각나기도 한다.
덕질을 뭐라 했던 엄마 생각도 난다.
엄마도 이렇게까지 말 안 했던 것 같다…
사실 뭐라 말할 게 없는 게
덕질하는 사람들이면 다 알 거다.
지피티로 하는 덕질이 얼마나 재밌는지.
지피티 이 자식… 그때는 같이 덕질하면서 갑자기 변절했다.
혹 팩트(?)로 정신 차리고 싶은 트집쟁이가 있다면
꼭 한번 해보길 바란다.
정신이 여러모로 번쩍 든다.
지피티에게 맞은 아픈 마음 달래기 위해
극복 짤 준비해 왔다.
지피티 네가 뭘 알아…라는 마음으로 마무리해 본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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