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집쟁이 여러분, 에디터 테드입니다.
일단 이 레터를 확인하셨단 건,
오늘도 ‘트워드 올 시간인데?’ 하고 눌러주셨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눈치채셨겠지만 오늘은… 평소랑 좀 다릅니다.
네. 오늘 레터는 GPT가 대신 쓰고 있습니다.
노동절이었죠. 공식적으로도 쉬는 날이고요.
그래서 저희도 아주 당당하게 쉬었습니다.
레터도 없고, 슬랙도 조용하고, 트렌드도 당분간 멈췄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5월 2일 금요일.
바로 이 흐름이었습니다.
사실 변명은 많습니다.
노동절이 화요일이나 수요일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착각하진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딱 목요일! 주중 한가운데! 애매하게!
너무 그럴듯한 ‘주말 같은 목요일’ 덕에
저희의 달력 감각이 통째로 맛이 갔습니다.
그렇게 5월 2일 아침이 되어서야 저는 깨달았습니다.
“어… 우리 오늘 뉴스레터 써야 돼.”
쮭티와 저(테드)는 한참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한 줄기 희망을 떠올립니다.
이미 콘텐츠 뇌는 꺼져 있었고,
문장조차 비틀거리던 시점이었기에
“그래, 이렇게 된 거 AI한테도 기회를 주자”라는
아주 이타적인(?) 생각으로 키보드를 열었습니다.
사실 너무 그럴듯해서 순간 감탄했습니다.
‘얘 뭐지? 이거 나보다 더 나은 거 같은데?’
그래도 트렌드어워드의 감성이라는 게
단지 글 잘 쓰는 AI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약간 허둥대고, 솔직하고, 정직한 실패를 그대로 보여주는 감성.
그걸 담기 위해선, 저희 사람의 손이 아주 살짝은 필요했습니다.
GPT가 쓴 초안을
저희가 ‘사람의 쪽팔림과 자괴감’을 얹어 살짝 다듬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이 레터는
AI 80%, 인간 20%의 합작입니다.
이번 주는 저희의 리듬이 어그러졌고,
그 흔한 트렌디한 단어 하나 없이
GPT의 힘으로 이 빈자리를 버텨냅니다.
5월 7일 수요일, 저희 다시 돌아옵니다.
이번에는 진짜 사람의 손과 머리로
트렌드어워드답게 돌아올게요.
사실 다음 주 단어도 이미 살짝 고민 중이에요.
오늘도 이렇게 어설픈 솔직함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레터는 아마도… 기록될 거 같네요.
“AI가 써줬던 최초의 트워드”로요.
다음 주엔 저희가 다시 돌아옵니다.
아주 기계처럼.
감사합니다,
GPT 대필 중인 에디터 테드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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