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신휘다.
새해에도 연초부터 많은 영화계 작품 소식이 쏟아지는데
에디터는 사실 작년 말부터 기다리고 있던 게 있었다.
바로 트룹이 방에서 얘기가 나왔던
이 신작 소식이다.
90년대 추억을 소환하는 시리즈 한 편 보자.
이번 달에 새로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 편!
<월레스와 그로밋>은 영국 아드만 스튜디오에서
클레이로 만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인데,
다들 어렸을 때 이 똑똑한 강아지와
괴짜 발명가 한 번쯤 봤을 것 같다.
이 둘의 케미는 약간 맹한 발명가가 함정에 빠지면
똑똑한 강아지가 해결해 주지만 그걸 관객인 우리만 아는!
그래서 매번 섭섭할 뻔하지만 그러면서도 다시 회복되는
끈끈한 관계성이 아닐까 싶다.
또 작품 내에서 사람 외의 캐릭터들은 거의 말을 하지 않지만
말하지 않아도 눈으로, 고갯짓으로 다 표현되는 게
또 다른 재미 포인트다.
1989년에 달로 치즈 먹으러 떠나는
첫 단편 <화려한 외출>을 시작으로
이후 단편들과 영화가 공개되며 인기를 쌓아왔는데,
두 번째 작품이었던 <전자바지 소동>은
시리즈 처음으로 오스카 상까지 수상했다고!
여기엔 그 유명한 기차 신이 있다.
세 번째 단편인 <양털 대소동>에는
익숙한 검은코 양도 나온다.
여기서 인기를 얻어 한때 EBS에서도 방영했던
<못 말리는 어린양 숀>이 나오기도 했다고!
작년에 첫 세 개의 단편들을 모은
<더 클래식 에디션>이 CGV에서 개봉했는데
단편들 내용 찍먹하고 싶은 트집쟁이들은 아래 영상 보자.
무려 16년 만의 신작인 이번 편은
부제가 <복수의 날개>라고 하는데!
메인 예고편 먼저 보고 오자.
누구의 복수의 날개냐면
바로 이 펭귄, 페더스 맥그로다.
전에 등장했던 <전자바지 소동> 이후의 스토리로 진행된다고!
페더스가 무려 31년 만에 감옥에서 나온다고 한다.
이 펭귄, 땡그란 눈이 귀여워 보이지만
은근히 눈 깜박하지 않는 잔혹함이 있다.
작품 속 감옥에 간 펭귄의 고독함과
똑똑한 머리로 복수의 칼날을 가는 과정이
절묘한 음악과 카메라 구도로 표현되어 보는 재미가 있다는데.
악역은 항상 이렇게 침대 누워야 하나요.
또 페더스 맥그로의 이 장면이 화제인데!
어느 장면인지는 스포라 말할 수 없지만
하프물범과 펭귄의 조합, 무해한데
영화 속에선 공포다.
요즘 X에서는 각자의 그림체로
이 장면을 그려보는 게 소소한 유행 중!
인간화해서 그린 버전도 있는데
진짜 도둑st와 까리한 버전 둘 다 있다.
한편 이번 작품 제작과 관련한 인터뷰나
비하인드 영상도 올라오고 있는데!
여전히 움직임 하나하나를 직접 조정하며 촬영하는 수제작 기법에
아래 소식글은 무려 120만이 넘는 조회수를 얻기도 했다.
촬영 과정과 제작 스토리에 대한 비하인드가 궁금한 트집쟁이들을 위해
비하인드 설명 영상도 가져왔다.
<복수의 날개> 후기들도 SNS에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에디터는 월레스에게 토닥토닥 받고 싶어하는 그로밋이 너무 귀엽다.
다른 시리즈도 시간 날 때 다시 봐야겠는걸!
아래 후기는 텍스트에 약한 스포가 있어 마지막에 남긴다.
(스포주의!)
하루 내내 해도 진도가 몇 초도 되지 않는다는
어마어마한 스톱모션 수작업…!
이 엄청난 노력의 산물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은 월레스와 그로밋 짤 보낸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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