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회생활은 해야 하니, 다른 따뜻한 야외 장소를 찾아 헤매는 중.

그러다 생각난 게 영화관이다.

보기 좋은 영화 한 편만 있으면 되는데, 뜨고 있는 영화 트렌드가 있어 가져왔다.

오늘 트렌드 바로 알아보자!

한국 단독 예고편이 따로 있었을 정도로 한국에서 큰 기대를 모으던 작품이라

트렌드로 호다닥 가져왔다.

수많은 뮤덕을 설레게 만들었던 뮤지컬 위키드가 원작인 만큼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가 높았었다.

그 결과물은?

내가 언제의 위키드를 사랑하냐고 물으면 바로 지금.

벌써 뮤지컬 회전문 돌듯 회전문을 돌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이어질 정도다.

재재도 벌써 세 번이나 관람했는데도 볼 때마다 울어버렸다고.

특히 재재는 위키드 팀과 만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듣기도 했는데

영화 보기 전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인터뷰 꼭 챙겨 봐야 한다.

뮤지컬 영화인 만큼 돌비에서 보면 좋겠다는 평도 눈에 띄는 중이니,

아직 어디서 볼지 고민 중인 트집쟁이라면 참고하길 바란다.

벌써 시즌2도 확정된 상태.

다만 인터미션이 1년이라는 게 함정.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면

미국의 고전 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동쪽 마녀 글린다와 서쪽 마녀 엘파바를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이 둘의 서사 보다가 국밥 100그릇 쏟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초록색 피부를 갖고 태어나 또래에게 따돌림당하고

아버지에게조차 사랑받지 못한 엘파바와

그와는 다르게 모든 사람의 관심을 모으는 글린다!

그 둘의 우정을 다뤘다니, 벌써 될 조합이다.

영화 출연진 배우들의 캐릭터 합은 말해서 뭐 할까.

인터뷰에서부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뚝뚝 떨어져 나와

그곳이 이미 양봉장이 될 정도이니 영화 몰입도는 보장이다.

더빙판이 아쉬운 경우도 더러 있는데 이번에는

게다가 한국어 더빙 캐스팅마저 싱크로율이 미쳤다고 난리다.

전공과 부전공 모두 위키드가 아니냐며…

박혜나와 정선아와의 듀엣도 화제가 되었다.

대한민국이 정선아 박혜나 보유국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더빙판까지 모두 찬사를 받고 있고

모두에게 호평을 받는 뮤지컬 영화인 만큼

취향껏 골라서 연말에 즐기면 딱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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