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느 날 왜 국경일이고 공휴일이 되었는지

의미를 너무 잊고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광복절 전에 꼭 소개하고 싶은 트렌드가 있어 공유한다.

오늘 트렌드는 더욱 뜻깊은 트렌드가 될 것 같다.

그러면 바로 알아보자!

빙그레에서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을 진행했다.

처음 입는 광복이라는 캠페인 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옥중에서 순국해 빛바랜 죄수복을 입은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로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바꾸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독립운동가 87명의 선정 기준은

공훈전자사료관 내에 옥중 순국 기록이 있는 독립운동가 중에서

일제 감시 대상 인물 카드에 수형 사진이 마지막 모습인 인물로 선정했다고 한다.

선정 기준부터 벌써 마음이 벅차오른다.

이 캠페인에서는 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 사진에

김혜순 한복 전문가와 협업한 실제 제작 한복을 영상 기술로 입혔다.

또 생존 애국지사 6분에게는 감사패와 함께

캠페인을 위해 제작한 특별 한복을 증정한다고 한다.

실제로 사진을 볼 수 있도록 지하철역 바닥에 옥외 광고를 설치하는데,

옥중 생활을 가늠할 수 있도록 실제 옥사와 같은 크기로 설치한다고 한다.

아니…. 캠페인 기획자, 제작자분들 월급 2배로 받길 바란다.

다들 광고 보고 사연 있는 사람이 되어버려…

진짜 좋은 광고와 기술 활용의 사례인 듯!

이번 캠페인 외에도 빙그레는 꾸준하게

광복 관련 캠페인을 진행했었다.

작년에는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을 진행했는데

벌써 제목만 봐도 눈물이 나온다.

이 영상을 보고 에디터는 정말 펑펑 울었는데

뭔가 지금까지 잊으면 안 되는 걸 잊으며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180여 일이 소요된 빙그레 캠페인 덕분에

앞으로 광복절이 되면 마음이 뜨거워질 것 같다.

마침 다음 주가 광복절이니

트집쟁이들도 이번 광복절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면 좋을 듯하다.

아직 광복절은 아니지만

곧 다가오기에 그때 활용하기

좋은 짤들을 모아왔다.

다들 잘 활용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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