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새해가 주는 기운 덕분에

기존 짐을 다 정리하고 청소를 다 끝냈다는 기쁜 소식도 전한다.

그런데 정리하는 게 어려운 일인걸 깨닫고

2024년은 미니멀리스트로 살겠다는 결심을 한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에디터의 심장을 뒤흔드는 굿즈를 발견해 버렸다.

아이돌 굿즈도, 공연 굿즈도 아닌

바로 박물관 굿즈가 이렇게 마음을 흔들 줄이야…

혹시 궁에 갈 때마다 눈물이 날 것 같은

트집쟁이들이 또 있다면 이번 아이템

주목해 봐도 좋다.

아름다운 걸 혼자만 알 수는 없어서

(함께 탕진해 줄 트집쟁이를 구하기 위해 )

바로 소개한다.

트렌드에 빠른 엑스답게

덕수궁 컬렉션을 소개한 글은

현재 64.9만 조회수를 자랑할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시리즈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 건

한국 고유의 미를 잘 담아내면서도

장소에 대한 의미에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갈 수 있게

근대사를 굿즈 내에 잘 녹여낸 덕분이란 생각이 든다.

덕수궁을 떠올리면 서양식 건물 형태를 지닌 석조전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트집쟁이들이 많을 것이다.

덕수궁에는 해당 궁 말고도

서양식 건축기법이 적용된 건축물이 많은데

이는 고종 황제의 근대화 정책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시대의 변화를 담고 있는 곳을

모티브로 제작된 굿즈인 만큼 이번 덕수궁 굿즈는

오얏꽃이나 가배(커피)를 활용하여

당시의 느낌을 현대에서도 즐길 수 있게 연출하였다.

덕수궁 굿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오일램프이다.

오일 연료를 넣은 후 심지에 불을 붙이고

유리 커버를 끼워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불꽃이 영롱한 게 참 예쁘다.

보기만 해도 영롱한데

무드등처럼 사용하기 좋다는 이야기가 많아

실용성까지 갖춘 굿즈라 꼭 추천하고 싶었다.(광고 절대 절대 아님)

이번에 새롭게 주목받는 박물관 굿즈는 덕수궁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박물관 굿즈의 부흥 시대를 불러온 원조 격은 '국립중앙박물관'이었다.

실제로 BTS 멤버인 RM(김남준)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구매한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해당 제품이 동나기도 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중!!

그 중 애주가들을 위한 '취객선비 잔세트'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잔의 특별한 점은 술을 따르면

선비의 얼굴이 빨개지면서

주변에 분홍 꽃이 팡팡 튄다는 점!!!

신기해서 자꾸 자꾸 따라마시다

고주망태가 되기 딱 좋은 잔이다.

이렇게 실용성도 좋고 예쁜 굿즈들 덕분에

요즘에는 '박물관에 쇼핑하러 간다'는 말까지 나오는 중이다.

굿즈를 기획한 관계자와의 인터뷰도 가져왔으니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한 트집쟁이들은 바로 클릭!!

오늘 소개한 제품 외에도 다양한 박물관 굿즈가

있어 금방 장바구니가 두둑해질 것 같다.

관심 있는 트집쟁이들이 쇼핑할 때 사용하면 좋은 짤들도

모아왔으니까 잘 활용해 주면 좋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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