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트렌드 겉핥기 8탄이다!

코로나 이후에 가장 우리와 가까워진 어플은 바로 배달 어플일 것이다. 에디터는 특히 배민을 많이 쓰는데... 이유는 사실 그냥 이제 편해져 버려서...?

배민은 매년 재미있는 이벤트를 많이 진행한다. 옛날에 배민 치믈리에 시험이라고 치킨 소믈리에를 뽑는 일도 했었고 떡볶이 마스터즈도 했었으니, 어찌 보면 참 유쾌한 기업이라고 생각된다. 아마 코로나 때문에 더이상 이거는 못 하겠지? 아닌가?!

그래도 이런 병맛 이벤트 중에 살아남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배민 신춘문예...!

오늘은 그 배민 신춘문예에 대해서 알아보자!

신춘문예는 신문사에서 매년 개최하는 신인 작가 발굴 공모를 뜻한다. 기원은 1912년 매일 신보, 1925년 동아일보 때부터라고 하지만, 뭐 어쨌건 신인 작가의 등용문 같은 느낌으로 많이 소개되고 있다. 

말 그대로 신인 작가 발굴 행사이기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신인들을 대상으로 단편 소설, 시, 희곡, 문학평론 등을 받는 행사가 바로 신춘문예다. 

근데 배민은 신문사도 아니고, 책을 내는 출판사도 아닌데, 왜 신춘문예일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첫 배민의 신춘문예는 2015년에 시작되었다. 이때는 배달음식과 다이어트에 관한 시 또는 시조를 받았고, 그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던 SNS 단편 시를 모티브 삼아서 마케팅 켐페인의 일환으로 시작하였다.

그 당시에 유명했던 SNS 단편 시를 소개해보면 약간 이런 것이다. 



1회차 마케팅은 완전 대 성공이었다. 총 참여 작품이 17,594개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이렇게 2015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응모작이 57만 편에 육박한다. 



이렇게까지 길게 소개한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올해 3년 만에 6회 신춘문예가 개최되었기 때문...!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개최하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더 크게 더 짜릿하게! 돌아왔다.

지금까지 365일 치킨이었던 대상 수상 품이 365일 2만 원 자유이용권으로 바뀌었고, 그 외에도 최우수 2명, 우수 10명, 입상 20명이 생겼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링크에 접속해서, 빠르게 시를 한 편 쓰고 나오면 끝! 시에 25자 분량 제한이 생겨서 긴 시들은 이제 쓸 수 없다. 이게 하나 아쉽긴 하지만 뭐... 그래도 짧게 딱 떠오르는 시상을 글로 적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에디터도 몇 편 적어놓고 오는 길이다. 그냥 휘리릭 써본 것 하나만 공유해본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우리 구독자분들도 한번 도전해보면 어떨까?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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